
국내 패션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유통 플랫폼 '노태그'를 운영하는 노태그코리아가 제일기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서진영 최고마케팅책임자(이하 CMO)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노태그코리아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고 직접 생산을 발주하는 C2M(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거래) 솔루션과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등 을 제공한다. 50여개 한국 브랜드가 노태그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6개국에 온라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13억원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했다. 서진영 신임 CMO는 제일기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거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체험 서비스 '투 고 서비스'를 구축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솔루션들을 마케팅했다. 서 CMO는 "크로스보더 커머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광 받아온 비즈니스이지만, 각 로컬 소비자마다의 특징적인 소비 행태와 국가별 지역 규제들로 인해 성장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노태그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IT솔루션과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마케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매출의 성장도 이끌고자 한다"며 "실시간 데이터 기반 C2M() 같은 유통 방식을 고도화해 독보적인 크로스보더 커머스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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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패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노태그 코리아’가 13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참여했다.
노태그 코리아는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패션 크로스보더 플랫폼 ‘노태그’를 개발 및 운영하는 회사다. 노태그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에게 결제, 배송, 통관, 교환, 환불, 광고, 홍보 등 온라인 상거래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노태그는 브랜드사의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요를 예측한 뒤, 한국 브랜드의 공장에 직접 생산 발주하는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표방한다. 노태그는 C2M 상품 공급 방식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는 초기 생산 비용과 재고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노태그는 올인원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인 ‘NTMS(NoTag Total Management System)’를 자체 개발했다. 노태그의 NTMS는 다채널, 다국가, 다브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제품 업로드, 재고 관리, 발주, 교환, 환불 등 모든 물류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노태그 코리아 최웅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C2M 상품 공급 방식과 NTMS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IT 기술과 물류 혁신을 통해 한국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 간의 국경 장벽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 노경욱 이사는 “노태그의 올인원 동남아 진출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들이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매출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한편, 노태그 코리아는 지난 10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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